락스타이거즈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36일차 2경기에서 bbq올리버스와 대결을 벌인다. /락스타이거즈 페이스북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락스타이거즈(락스)가 bbq올리버스(bbq)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락스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36일차 2경기에서 bbq와 맞붙는다.
락스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6승 8패 리그 7위인 락스가 만약 bbq를 꺾는다면 6위 아프리카프릭스를 바짝 뒤쫓는 동시에 5위인 롱주게이밍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락스의 최근 경기력은 절정이다. 지난 12일 KT롤스터전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IEM 이후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아프리카프릭스를 운영을 통해 완벽히 제압하며 팀으로써 기량이 한 단계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진 bbq는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다. 락스는 최근 활약이 돋보인 미드라이너 ‘미키’ 손영민를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bbq의 미드라이너 ‘템트’ 강명구가 ‘미키’의 캐리력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락스와 bbq의 경기에 앞서 3위인 삼성갤럭시와 9위인 진에어그린윙스가 맞붙는다. 부진했던 진에어그린윙스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순위와 상관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