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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연말 배당총액 20조 원 돌파 '사상 최대'
입력: 2017.03.21 14:22 / 수정: 2017.03.21 14:22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연말 배당이 2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연말 배당이 2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연도 연말 배당금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법인(12월 결산) 764개 중 2016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연말 현금배당을 공시한 법인은 517곳(69.3%)으로 이들의 현금 결산 배당금 총액은 20조94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8065억 원(9.44%)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말 배당이 2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 총액은 1조2467억 원으로 이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금배당을 하는 기업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전체 상장법인 중 현금배당을 한 기업 비율은 2013년 63.17%에서 2014년 60.07%, 2015년 66.76%로 올랐고, 지난해 69.30%로 70%에 달했다.

다만 현금배당 상위사들에 대한 쏠림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현금배당 상위 20개사의 배당금(13조368억 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배당금 총액의 58.74%를 차지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현금배당 규모가 가장 컸다. 반도체 호황으로 호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사상 최대인 3조8503억5000만 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한국전력이 1조2070억80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자동차(8109억 원), 신한지주(6876억 원), 에쓰오일(6637억 원) 순이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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