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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포켓몬 고’와 공동 마케팅 진행…증강현실 기술 협력
입력: 2017.03.20 11:22 / 수정: 2017.03.20 11:22

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 담당이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 SK텔레콤 브리핑실에서 SK텔레콤과 협력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을지로=이성락 기자
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 담당이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 SK텔레콤 브리핑실에서 SK텔레콤과 협력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을지로=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을지로=이성락 기자] “SK텔레콤과 ‘포켓몬 고(GO)’의 만남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 담당)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위치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 공동제작사 나이언틱·㈜포켓몬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1일부터 ‘포켓몬 GO’ 관련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 SK텔레콤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나이언틱·㈜포켓몬코리아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포켓몬 GO’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면서 화면 속에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는 방식으로, 최근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6억5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 담당은 “AR 모바일 네트워크를 잘 관리할 수 있고 한국 고객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이언틱 역시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4000여 곳의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은 21일부터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게임 속 AR 공간에서 ‘포켓스탑(몬스터볼 획득 장소)’, ‘체육관(포켓몬 대전 장소)’ 등으로 바뀌게 된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포켓스탑’, ‘체육관’을 찾기 어려워 게임 이용에 제한이 많았지만, 전국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모델들이 20일 오전 T월드 서울시청점 앞에서 ‘포켓몬 고’ 관련 마케팅 진행 소식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들이 20일 오전 T월드 서울시청점 앞에서 ‘포켓몬 고’ 관련 마케팅 진행 소식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나이언틱과 함께 SK텔레콤 고객에게 오는 6월 말까지 ‘포켓몬 GO’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 게임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제외된다. ‘포켓몬 GO’ 주요 이용자인 청소년 고객이 데이터 소진에 민감한 만큼,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포켓몬 GO’ 게임 아이템을 처음 구매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100포켓코인’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이며, 선착순 3만명 신청 시 조기 종료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게임 내 ‘포켓코인’ 구입 메뉴로 들어가 결제 수단 중 ‘내 SK텔레콤 계정에 대금 청구’를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포켓몬 GO’ 액세서리 판매 등 캐릭터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나이언틱·㈜포켓몬코리아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5G 기반의 AR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나이언틱과 공식 미팅을 통해 AR과 실내 측위 분야의 미래 기술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개방하고 협력해 의미 있는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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