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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명동에 봄날은 없다? 中 사드보복 '직격탄'
입력: 2017.03.19 05:00 / 수정: 2017.03.19 05:00
15일 중국 국가여유국이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금한령)를 내리고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한 가운데 명동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위). 사진 아래는 사드 보복 이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명동의 모습. /황원영 기자, 더팩트DB
15일 중국 국가여유국이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금한령)를 내리고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한 가운데 명동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위). 사진 아래는 사드 보복 이전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명동의 모습. /황원영 기자, 더팩트DB

따뜻한 봄 햇살이 고개를 든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5000만 국민의 마음이 모두 따뜻했던 건 아니었는데요. 패션상가와 각종 먹거리가 몰려 있어 한국인보다 중국인 보기가 더 쉬웠던 명동과 동대문 상인들은 연일 한 숨을 쉬고 있습니다.영풍그룹 전자부문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세 번씩이나 정리해고된 노동자들도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반면, 파릇한 새싹과 함께 새 출발 하는 기업들도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매장을 개점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게임 산업에선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신작으로 ‘펜타스톰’을 내놨다고 합니다.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의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권오철·이성로·이성락·서민지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간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정리=이성로 기자] 봄을 실감할 수 있는 한 주였습니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10도 중후반까지 올라가 봄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3월 셋째 주였습니다. 평일에도 서울 시내 중심가를 비롯해 시범경기가 개막한 야구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던 명동, 동대문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고 합니다.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내 반한 감정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여유국이 내놓은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금한령)가 중국 소비자의 날(3월15일)에 공식적으로 돌입했기 때문인데요.

◆ 사드 보복 '금한령' 유커 발길 뚝 끊긴 명동 동대문

-최근 명동이나 동대문, 서울 시내 면세점 가보신 분 계신가요? 그간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던 지역들이 달라졌습니다. 바로 사드 보복 때문인데요. 중가 국가여유국이 내놓은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령이 지난 15일부터 공식적으로 돌입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아무리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다곤 해도 한산한 명동은 상상이 잘 안 가네요.

-저 역시 그랬는데요 막상 명동, 동대문, 면세점 등을 방문해보니 예상보다 타격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어땠나요?

-평소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 유커들이 너무 많아 직원 응대는커녕 상품 구경하기도 어려웠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걸어 다니기 일쑤였고요.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방문했는데 오전에는 특히 일부 구역에서는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백화점 1층 에비뉴엘 명품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명품관 앞에 늘어진 줄이 보이지 않았고, 손님이 전혀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백화점 로비나 정문 앞 쉼터 등도 마찬가지였고요. 즉, 소공동 일대가 한산해졌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일본인, 동남아, 대만 홍콩 등 비중화권 고객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명동도 평소에 비해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간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매장은 활기가 넘쳤는데 매장 직원들 말에 의하면 중국인 손님이 최근 많이 줄었다네요.

-굉장하군요. 동대문 역시 타격이 크겠네요. 동대문은 유커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네. 동대문은 정부가 관광특구로 지정한 곳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각종 쇼핑센터가 몰려 있어 관광객이 쇼핑하기 위해 들리는 필수 코스 중 하나죠. 그중 중국인 관광객이 절대다수를 차지해왔는데 사드 보복으로 관광객이 줄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두타를 포함해 쇼핑센터에는 손님보다 판매원이 더 많은 상황이었고, 길거리에도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동대문이나 명동에는 중국인만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기념품 등 매장이 몇몇 있었는데요, 이들 매장 직원들은 "앓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일매출 만 원일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 정도면 밥값도 벌기 힘든 수준인데 국내 관광 사업의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중 46.8%(806만7700명)가 유커입니다.

또한 소공동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조1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80% 정도인 2조6000억 원을 중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벌여 들였습니다. 장충동 신라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매출 1조4000억 원 중 70~80%가 중국인 관광객에서 나왔고요. 지난해 오픈한 신규면세점들 역시 비슷항 상황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손해가 있을 수밖에 없겠군요.

-네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자영업자들은 이러다간 죽는다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한 대응책은 찾지 못한 상황인데요 상황이 장기화되면 그 피해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각 업계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관광객 다변화와 중국사람에게 맞춰 일률적으로 이뤄졌던 관광 프로그램 등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풍그룹 전자부문 계열사 시그네틱스 해고조합원이 지난 9일 영풍그룹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장병문 기자
영풍그룹 전자부문 계열사 시그네틱스 해고조합원이 지난 9일 영풍그룹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장병문 기자

◆ 세 번이나 해고 당한 영풍그룹 전 직원의 억울한 이야기

영풍그룹 전자부문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세 번씩이나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이번 주에 보도되었습니다. 해고조합원들은 "15년 동안 3번 정리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죠.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은 충격적입니다. 해고가 계속되는 근본적이 이유가 무엇인가요?

-네, 재계 서열 25위 영풍그룹 해고조합원들은 시그네틱스 생산 정규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회사가 생산 정규직을 두지 않으려는 방침에 따라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생산 정규직원들을 다른 공장으로 발령을 내거나 하청업체로 이직을 권유했고, 이를 거절한 직원들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시그네틱스의 생산 정규직은 2000년에 400~500명가량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는 생산직을 계속 축소하면서 지난해 20여 명밖에 남지 않았고 이마저도 정리해고를 단행했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더팩트>에 제공한 시그네틱스 사업장 현황에 따르면 시그네틱스의 근로자 수는 155명으로 비정규직은 없습니다. 현재 시그네틱스의 정규직은 대부분은 연구·영업·사무직으로 생산 정규직은 없다는 게 해고조합원의 주장입니다.

-시그네틱스는 4곳의 하청업체를 두고 있는데 근로자 수는 총 713명으로 시그네틱스 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시그네틱스 공장 내 하청업체 직원 비율은 82.1%에 달합니다.

해고조합원들은 시그네틱스뿐만 아니라 영풍그룹의 전자부문 계열사 대부분이 생산 정규직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풍그룹의 전자 계열사는 시그네틱스를 비롯해 영풍전자, 코리아써키트, 테라닉스, 인터플렉스 등이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 조회결과 영풍전자는 539명, 코리아서키트 587명, 인터플렉스 701명, 테라닉스 1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그네틱스 해고조합원들의 주장이 맞는지 이들 사업장의 하청업체 현황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영풍그룹은 "본사 앞 시위에 대해 말할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시그네틱스 지분 절반이 넘는 53.17%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영풍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지만 이렇게 거리를 두고 있는 셈입니다. 시그네틱스는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담당자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지만 "공문을 보내면 답변하겠다"고만 되풀이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지난 15일과 17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 청담동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개점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걸었다. /서재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지난 15일과 17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 청담동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개점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걸었다. /서재근 기자

◆ 정용진 부회장 '테슬라 1호 매장' 오픈식 '깜짝 방문', 화제 독점

-지난 15일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국내 첫 데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스타필드 하남'에 마련된 테슬라 1호 매장에 쏠렸는데요. 반응은 어땠나요?

-'테슬라'라는 브랜드는 기존 내연기관과 전혀 다른 순수 전기차를 제조한다는 점 외에도 온라인 주문판매만 고수하는 등 판매·운영방식에서부터 기존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죠. 이 같은 특징을 지닌 테슬라가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는 소식에 기자들의 관심도 높았는데요.

실제로 현장을 찾았을 때도 테슬라만의 개성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영업사원', '딜러'로 불리는 자동차 판매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없다는 점만으로도 '과연 이곳이 자동차 매장이 맞자'라는 의문부호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죠.

-재미있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호 매장에 깜짝 방문했다고요.

-맞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매장 방문에 대해 많은 기자들이 할 얘기가 많을 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는 물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국외 브랜드에서 홍보팀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기자들과 직접 스킨십하는 홍보라인이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자동차 출입기자들 상당수가 행사 시작 시간 30분 전쯤에 현장에 도착해 취재에 나섰죠.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고 말았는데요.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쯤인 오전 9시께 정용진 부회장이 방문해 테슬라의 SUV '모델X'를 예약했다고 깜짝 발표한 겁니다. 예상대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물론 각종 매체에서 '정용진 부회장의 방문기' 기사를 쏟아냈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정용진 부회장의 이름 석 자가 한동안 상위에서 내려오질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행사의 주인공은 '테슬라'인데 언론의 관심은 정용진 부회장에 쏠린 셈이네요.

-주객이 뒤바뀐 꼴이죠. 실제로 이날 테슬라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정용진 부회장과 관련된 것들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이날 테슬라 측 관계자들은 정용진 부회장에 대한 질문세례가 이어지자 "정용진 부회장의 일정에 대해 저희도 아는 바 없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어떤 모델을 구매했는지 저희도 들은 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죠.

-사실 신세계 측에서도 정용진 부회장의 일정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업계에서도 '홍보팀이 알지 못하는 깜짝 발언, 행동'으로 유명한데요. 지난 2015년 '어른들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일렉트로 마트' 오픈 당시에도 정용진 부회장이 오픈식 하루 전에 개인 SNS에 매장 내 사진을 올리면서 되려 깜짝 마케팅 효과를 본 일화도 있죠. 당시 홍보팀들은 무척이나 당황했다는 후문입니다.

-어쨌든 테슬라의 국내 상륙이 현실화했는데요.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의 국내 진출이 완성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요란한 빈 수레'로 그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친환경차 개발은 국내외 모든 완성차 업체가 신성장동력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라는 점인데요. 테슬라의 국내 진출이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5일 열린 모바일게임 ‘펜타스톰’ 발표 행사에서 e스포츠 스타들이 이벤트 매치를 선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15일 열린 모바일게임 ‘펜타스톰’ 발표 행사에서 e스포츠 스타들이 이벤트 매치를 선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 펜타스톰, 모바일 인기 장르 스펙트럼 넓히나

-이번에는 게임 분야 이야기를 해봅시다.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신작으로 ‘펜타스톰’을 내놨다고 하던데 어떤 시장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자신의 캐릭터를 키우면서 게임 속 모험을 즐기는 방식인 역할수행게임으로 편중된 시장 상황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펜타스톰’의 장르는 진지점령전입니다. 5대 5로 팀을 이뤄 대결하면서 상대방의 진지를 먼저 점령하는 쪽이 승리하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모바일 e스포츠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는데 방점이 찍힙니다.

-그렇군요. 발표회장에서는 유명 e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 대결도 펼쳐졌다고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e스포츠 스타 송병구와 이영호가 ‘펜타스톰’ 특별 매치를 통해 오랜만에 맞붙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5명으로 이뤄진 펜타팀과 스톰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는데요. 경기 전에는 막상막하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영호가 이끈 팀이 시종일관 파상 공세를 퍼부으면서 상대팀을 압도한 끝에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송병구 이영호 외에 이제동과 기욤 패트리·서지훈·강민 등 유명 선수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바일 e스포츠 공략을 본격화한 만큼 관련 대회가 열릴지도 궁금합니다.

-정식 출시 후 ‘펜타스톰’ 초청전인 인비테이셔널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뒤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대회, 정규리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리그 선발전 그리고 정규리그까지 이어지는 e스포츠 로드맵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발표 현장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도 등장했다죠.

-네, 회사 측은 시연을 위해 ‘갤럭시노트5’를 발표 행사장 입구에 배치했습니다. 접해본 결과 대중적인 스마트폰 중 하나인 ‘갤럭시노트5’에서도 무리 없이 구동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조작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대화면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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