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프릭스는 15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32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T1과 맞붙는다. 사진은 아프리카프릭스 탑라이너 ‘마린’ 장경환. /OGN 영상 갈무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아프리카프릭스(아프리카)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K텔레콤T1(SKT T1)을 상대한다. 지난 1라운드에서 SKT T1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인 아프리카가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할 것인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프리카는 15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32일차 1경기에서 SKT T1과 맞붙는다.
아프리카는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까지 7승 6패를 기록,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최근 경기력과 분위기만 본다면, 상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SKT T1은 11승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SKT T1은 최근 KT롤스터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무적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아프리카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 것이다.
아프리카는 이번 롤챔스 스프링에서 이미 한 차례 SKT T1을 꺾은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아프리카는 지난 승리를 교훈 삼아 ‘무적함대’ SKT T1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복수를 노리는 SKT T1은 아프리카를 상대로 ‘변수 없애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린’ 장경환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 선에서 핵심 챔피언을 자른 뒤, 그동안 SKT T1이 활용했던 챔피언 위주로 준수한 라인전 능력을 보여준다면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프리카와 SKT T1의 경기에 이어 콩두몬스터와 MVP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