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15일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오는 15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모집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는 13일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2017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이는 삼성이 그룹 차원으로 실시하는 마지막 공채다.
이번에 채용을 실시하는 곳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물산·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삼성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적성검사(GSAT)를 다음 달 16일 진행하고, 직무역량, 창의성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채용 방식이 변경될 전망이다. 미전실 산하의 인력개발원이 함께 없어지면서 입사 후 받던 그룹입문교육과 진급 때 받던 승격교육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일괄적으로 진행하던 GSAT 일정 조율도 어려워지는 만큼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