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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부산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장 중 역대 최대 규모인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미지는 감만1구역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부산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장 중 역대 최대 규모인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6884.80㎡에 지하 3층~지상 45층 9777세대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1조4821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이 중 1조375억(70%) 원을 차지한다.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초로 도급액 1조 초과 사업장이 되는 셈이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축가구수인 9777가구 중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뉴스테이 임대분양 물량이 약 7000가구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마을 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아파트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사비 3.3㎡ 당 369만 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42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9월을 조건으로 조합원들에게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19년 5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도시급 규모에 어울리는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