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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4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G4'와 'V10'에 대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4일 스마트폰 'G4'와 'V10'에 대한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4'와 'V10'의 경우 안드로이드 5.0과 6.0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 차례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며 "하지만 LG전자는 고객이 선택할 권리를 존중해 OS 업그레이드 진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4'는 지난 2015년 4월, 'V10'은 같은 해 10월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앞서 LG전자는 두 제품에 대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과 기기의 성능 유지를 고려한 조처라며 안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선택권을 침해하는 처사"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LG전자 경영진은 지난달 26일 "업그레이드한 것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V10'은 오는 2분기 중, 'G4'는 3분기에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드로이드 7.0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최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