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가 등장하는 실시간 전략 가상현실게임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다양한 등장인물이 귀여운 모습의 SD 캐릭터로 등장한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엔씨소프트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가상현실 사업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첫 가상현실(VR) 게임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블소 테이블 아레나)다.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가 등장하는 실시간 전략 가상현실게임이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GDC 2017는 오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콘에서 열린다. 엔씨소프트는 가상현실 업체인 오큘러스 파트너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오큘러스의 사전 시연행사와 GDC 엑스포의 오큘러스 전시 부스에서 컨퍼런스 참가자와 현지 미디어가 블소 테이블 아레나를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게임은 오큘러스 출시 예정작 20여 종 가운데 하나로 소개됐다.
‘블소 테이블 아레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다양한 등장인물이 귀여운 모습의 SD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가상현실 콘트롤러를 사용해 이 캐릭터 유닛을 전장에 소환하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훈련과 승급을 통해 유닛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1대 1 이용자간 대전(PvP) 모드가 핵심 콘텐츠다.
손동희 엔씨소프트 GI실장은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첫 시도”라며 “가상현실과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