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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한섬, SK 패션부문 최종 인수 “5년간 2000억 원 투자”
입력: 2017.03.01 19:15 / 수정: 2017.03.01 19:15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000억 원이다. /더팩트DB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000억 원이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한섬은 지난달 28일 SK네트웍스 패션부문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인수 금액은 3000억 원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과정에서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수입브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계약기간을 장기(長期)로 전환하고 로열티 지급조건도 개선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 법인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이 보유한 수입·국내 브랜드 총 12개를 운영한다.

우선 본격적인 ‘브랜드 리빌딩(Brand Rebuilding)’ 작업을 위해 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 등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이명진 캐주얼사업부장(상무)을 한섬글로벌 여성복 담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임명했다.

또, 10년 이상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이끌어온 조준행 대표를 영입함으로써, 타미힐피거·DKNY·CK 등 수입브랜드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상품 라인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패션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향후 5년간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MD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등 패션사업에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사업 관련 재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자를 통해 SK네트웍스 패션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한섬과의 패션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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