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미국 정부의 세제 개혁 발언과 유가 랠리 영향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에서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하락했다 /게티이미지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더팩트│임영무 기자] 뉴욕증시 혼조 마감.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 정부의 세제 개혁 발언과 유가 랠리 영향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사상 최고치 기록했지만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이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17% 상승한 2만810.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04% 오른 2363.8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3% 빠진 5835.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 강세는 증시를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6% 상승한 배럴당 54.45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17일) 미국의 원유 공급이 전주보다 56만4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급량이 증가했으나 전문가 예상치 '340만배럴 증가'를 밑돌았다.
기술주 하락의 원인은 관련주 실적 악재가 원인이 됐다. 엔비디아가 9.27%, 테슬라가 6.41%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ICE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한 101.00을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달러당 113.37엔)보다 하락한 달러당 112.69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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