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어 현시점이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000달러 이상의 고가 프리미엄TV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47.5%, 2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며 "LG전자가 대폭 성장했는데, 이는 OLED-TV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의 TV 판매액 중 OLED-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년 3.7%에서 지난해 12.5%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1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OLED-TV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보급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시장의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순항함에 따라 실적 개선세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OLED-TV, UHD-TV를 중심으로 품질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 및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TV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시점이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