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SK텔레콤에 대해 이익 성장세에 주목하며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통신서비스 업종이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23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를 SK텔레콤으로 유지한다"며 "이익 흐름,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IPTV 매출액 전망, 기대 배당수익률, 지배구조 개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동전화매출액·자회사 영업 동향으로 볼 때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이 예상되고,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 호전 가능성 역시 투자 심리를 호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통신서비스 업종 전반적으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결합상품 규제 강화로 통신사 유·무선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마케팅 규제 환경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정체가 예상된다"며 "특히 3월은 장기 실적에 대한 확신과 단기 실적 우려가 줄어들 시기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매우 높을 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