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는 11일 오후 5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4일차 1경기에서 삼성갤럭시를 상대로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OGN 영상 갈무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1위를 달리고 있는 KT롤스터(KT)가 삼성갤럭시(삼성)를 상대로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KT는 11일 오후 5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4일차 1경기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아프리카프릭스에 세트 패배를 당한 것을 제외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강팀으로 구분되는 삼성을 상대로도 KT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KT는 최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날 만큼은 손쉬운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삼성 역시 4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리그 3위를 달리는 등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MVP, 락스타이거즈, 콩두몬스터를 꺾고 3연승을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텀 라인전의 결과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데프트’와 ‘마타’로 구성된 KT의 탄탄한 바텀 라인을 상대로 삼성의 ‘룰러’와 ‘코어장전’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두 팀 모두 바텀이 강한 만큼 무엇보다 정글러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KT는 함께 ‘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SK텔레콤T1이 아프리카프릭스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이날 승리를 통해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산이다.
한편 KT와 삼성의 경기 이후 오후 8시부터는 롱주게이밍(4위)과 락스타이거즈(6위)가 대결을 벌인다. 중위권에 있는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