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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포켓몬고 뒤덮은 핑크빛 물결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7.02.10 00:10 / 수정: 2017.02.10 00:10
‘포켓몬고’가 한국 출시 이후 첫 공식 행사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은 픽시 포켓몬(왼쪽)과 럭키 포켓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포켓몬고’가 한국 출시 이후 첫 공식 행사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은 픽시 포켓몬(왼쪽)과 럭키 포켓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 첫 행사 밸런타인데이 시작, 희귀 포켓몬 등장 확률 등 증가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전 국민적 관심을 얻는데 성공한 ‘포켓몬고’(Pokemon GO)가 이번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겨냥해 국내 게임들과 한국시장에서 맞붙는다. 지난 설 명절 기간 일간사용자수(DAU) 기준 정점을 찍은데 이어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어떤 변곡점을 만들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의 개발사인 나이언틱과 포켓몬 저작권을 가진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16일 오전 4시까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포켓몬고’에서 럭키·픽시 등 핑크 포켓몬들의 출현 확률을 높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포켓몬고’ 알을 부화시킬 경우 삐·푸푸린·뽀뽀라와 같은 희귀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포켓몬을 잡거나 부화·진화할 땐 받을 수 있는 사탕의 양도 두 배로 늘어난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혜택들이 밸런타인데이 시즌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나이언틱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 첫 공식 이벤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게임업계에선 ‘포켓몬고’가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일간사용자수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들어 젊은층의 관심이 높은 밸런타인데이 시즌 기간 동안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얻을지 주시하고 있다.

응용프로그램(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의하면 ‘포켓몬고’는 설 당일인 지난달 28일 일간사용자수 523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설 연휴 기간 이후에는 큰 반등 없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새로운 계기나 마케팅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포켓몬고’가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에 가려져 최고매출 기준 시장 2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대응마련에 나서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의마블’(넷마블게임즈)과 ‘세븐나이츠’(넷마블게임즈)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는 ‘포켓몬고’ 매출 활성화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상황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지만 통상적인 수준에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는 매출의 20~30% 가량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나이언틱 측은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해석을 부인했다. ‘포켓몬고’는 한국 출시 전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도 행사를 했다. 이때는 산타 모자를 쓴 피카츄가 등장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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