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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20살 엔씨소프트, ‘리니지·블소’ 앞세워 매출 1조 시대 연다
입력: 2017.02.08 10:05 / 수정: 2017.02.08 10:35
올해 2차 테스트가 예정된 ‘리니지 이터널’(왼쪽)은 지난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의 세 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2년 정식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은 동양 판타지와 무협 액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PC온라인게임이다. /더팩트 DB
올해 2차 테스트가 예정된 ‘리니지 이터널’(왼쪽)은 지난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의 세 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2년 정식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은 동양 판타지와 무협 액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PC온라인게임이다. /더팩트 DB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등 IP 확장 가속, 손안의 효과 강조된 쌍두마차 활약 예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엔씨소프트가 주력 제품인 ‘리니지 시리즈’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등을 앞세워 연간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9836억 원으로 아깝게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놓쳤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리니지 시리즈’(4526억 원)와 ‘블레이드앤소울’(1823억 원)로 거둬들인 매출을 더하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 수준인 6349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이 회사의 성장을 ‘리니지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쌍두마차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기존 PC온라인 사업에 모바일 사업을 더한 새로운 쌍두마차 효과를 노리고 있다. ‘리니지 모바일’ ‘리니지 이터널’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주인공이다. 이들 게임의 장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란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

올해 19살인 PC온라인게임 ‘리니지1’을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 모바일’은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온 제품이다. 당초 알려졌던 1분기에서 상반기로 일정이 미뤄졌지만 보강작업 등을 거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니지 이터널’과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연내 출시로 예정됐다.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의 세 번째 시리즈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바탕으로 올해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 이터널’의 2차 비공개 테스트는 출시를 감안한 성격이 짙다. 합격점을 받게 되면 연말 출격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지난해 3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 했던 것과 달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 게임의 개발팀은 내부에서 캠프(Camp)라고 불리는 독립조직단위로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모바일 기대작인 ‘리니지2 레전드’가 전 단계인 시드(Seed)인 점과 비교하면 개발속도 면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협력사인 넷마블게임즈도 ‘블레이드앤소울’을 이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란 점이다. 게다가 장르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똑같다. 상황이 이러하니 이 게임을 둘러싼 경쟁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열린 2016년 실적 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선 이에 대한 흥미로운 답이 나왔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장르도 다르고 타깃 이용자도 달라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양사 경영진에서 개발과정을 보며 출시시기를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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