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원플러스3T'와 화웨이 '메이트9프로'를 놓고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비교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원플러스와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의 최신 스마트폰을 놓고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를 비교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IT 채널 폰버프(PhoneBuff)에 원플러스 '원플러스3T'와 화웨이 '메이트9프로'의 앱 실행 속도 비교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살펴보면, 실험은 갤러리·페이스북·넷플릭스 등과 각종 모바일 게임 앱을 차례로 실행해 마지막 앱 로딩 화면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실험 단계에서는 '메이트9프로'가 1분 28초를 기록해 1분 31초의 '원플러스3T'보다 조금 빨랐다. '메이트9프로'는 모바일 게임 앱에서 빠른 로딩 속도를 자랑하며, 몇몇 앱 실행에서 다소 느림 현상을 보인 '원플러스3T'를 앞섰다.
그러나 두 번째 실험 단계에서는 '원플러스3T'가 빨랐다. 모든 앱을 실행하기까지 '원플러스3T'는 1분 55초가 걸렸고, '메이트9프로'는 2분 5초가 소요됐다. '메이트9프로'는 앞서 진행된 앱 실행 속도 대결에서도 2분 6초를 기록해 애플 '아이폰7플러스'(1분 56초)보다 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