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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내 업계 최초 3조원대 영업이익 달성
입력: 2017.02.03 22:22 / 수정: 2017.02.03 22:22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 39조5205억 원, 영업이익 3조228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 39조5205억 원, 영업이익 3조228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더팩트 | 권오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 39조5205억 원, 영업이익 3조228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정유·화학업계 최초의 3조 원대 영업이익 달성이다.

지난해 두바이 기준 평균 유가는 2004년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1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39조 원대에 머물렀음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회사와 사업자회사들이 그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으로 인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최대 요인을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으로 꼽았다. 화학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2014년 파라자일렌(PX) 중심의 화학설비 시설로 탈바꿈한 SK인천석유화학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인 9187억 원, 3745억 원을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석유개발사업(E&P) 또한 견조한 실적을 이끌어내면서 SK에너지와 배터리 사업을 제외한 비정유 사업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총 2조 원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이후 SK인천석유화학 업그레이드, 울산 아로마틱스(UAC), 중한석화, 스페인 ILBOC 등 화학과 윤활유 사업을 위주로 4조 원 넘게 집중 투자해왔다. 이를 통해 PX 생산규모 세계 6위, 고급윤활기유 생산규모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최근 5년간 화학·윤활유 사업 중심의 투자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며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최근 다우케미칼의 고부가 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화학, 석유개발,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및 M&A 등을 통해 끊임없이 사업구조 혁신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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