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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상장 후 공격 행보…카카오·블루홀과 동맹
입력: 2017.01.31 18:00 / 수정: 2017.01.31 18:03
넵튠이 카카오·블루홀과 사업 동맹을 맺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넵튠이 카카오·블루홀과 사업 동맹을 맺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해 12월 상장한 게임업체 넵튠이 카카오·블루홀과 사업 동맹을 맺으며 세를 불리고 있다.

카카오는 넵튠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넵튠은 같은 날 카카오 투자 규모의 절반인 약 50억 원을 게임업체 블루홀에 지분 투자키로 했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에서 각각 50억 원씩 공동투자 했다. 넵튠은 이를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한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프렌즈게임 2종을 포함, 넵튠이 국내 출시를 위해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게임 중 스포츠게임을 제외한 모든 모바일게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됐다.

넵튠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소싱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유망 개발사 인수와 유력 게임 지식재산권 확보에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넵튠의 이 같은 전략은 같은 날 현실화 됐다. 넵튠은 PC온라인게임 ‘테라’로 유명한 개발사 블루홀의 지분 2.35%(16만6666주)를 49억9998만 원에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넵튠은 이에 대해 “투자사의 게임 지식재산권(IP) 사용 등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넵튠은 개발하는 게임에 블루홀의 자회사가 보유한 게임 지식재산권을 사용하는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넵튠과 같은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공조를 통해 우수한 게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카카오게임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욱 넵튠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캐주얼 모바일게임 대중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 지식재산권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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