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0포인트(0.14%) 내린 1만9799.85로 마감했다. /pixabay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주요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0포인트(0.14%) 하락한 1만9799.85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6.11포인트(0.27%) 내린 2265.2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포인트(0.04%) 떨어진 5552.94를 각각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포드자동차와 다우케미컬 등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서 중산층과 기업의 세금을 감면하고 규제를 최소 75% 이상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돌입했다.
트럼프는 전날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의 건강보험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 실행 관련 조치 보류와 유보, 예외 허용, 연기 등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오바마케어 폐지 절차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