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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실체 드러내는 LG전자 'G6'…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7.01.23 05:00 / 수정: 2017.01.23 05:00

LG전자는 18대 9 비율로 제작한 스마트폰 공개 행사 초청장을 통해 커진 G6의 디스플레이를 강조했다. /LG전자 초청장 갈무리
LG전자는 18대 9 비율로 제작한 스마트폰 공개 행사 초청장을 통해 커진 'G6'의 디스플레이를 강조했다. /LG전자 초청장 갈무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다음 달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다. 'G5' 부진 등으로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LG전자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G6'에 추가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 주요 언론 매체에 "다음 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과 함께 'G6'의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해당 초청장은 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형태로 제작됐으며, 정사각형 모양의 호수 사진에서 불꽃이 등장해 위로 점점 커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 확 커진 디스플레이…"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세요"

LG전자는 초청장을 통해 세로 길이가 가로 폭의 두 배인 18대 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를 강조했다. 앞서 회사는 'G6'에 18대 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은 화면의 세로와 가로 비율이 18대 9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담았다"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인치당 화소수가 564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초청장에 있는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세요(See More, Play More)'라는 소개 문구 역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형식 동영상에서도 '멀티태스킹을 위한 대화면',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 등을 제시했다. 'G6 주요 특징은 '대화면이면서도 작은 크기'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G6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전망이다. /구글 제공
LG전자는 'G6'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전망이다. /구글 제공

◆ 똑똑한 스마트폰 되나…'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전망

LG전자가 IT 업계 화두인 인공지능 기능을 'G6'에 적용할지도 관심사다.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관련된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LG전자가 'G6'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는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트렌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LG전자의 불가피한 조치로 분석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에 적용된 바 있다.

'G6'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면,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 검색, 이메일 전송, 길 찾기 등이 가능하다. 기계학습 기능을 지원해 소비자의 생활 습관을 스스로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의 검색 결과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 소비자 요구 반영했다…결론은 '방수·방진·방열'

LG전자는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많다는 판단 아래 'G6'에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G6'에는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G5'에서 선보인 모듈형 디자인은 사라진다. 'G6'에는 탈착식 배터리가 아닌 일체형 배터리가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발열 문제를 잡는 데 신경을 썼다. 'G6'에 열을 쉽게 전도·확산시키는 구리 소재로 만든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발열을 낮추고 국제 기준보다 높은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도입,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사후서비스(AS) 관련 기능도 추가했다. LG전자는 기계학습,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AS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고객의 AS센터 방문 이유 중 80% 이상이 단순 문의나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점에 착안했다"며 "원격 서비스 기능 강화로 고객들이 불필요하게 AS센터를 찾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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