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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튜브에 아이폰7과 아이폰6S 방수 테스트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7과 전작 아이폰6S가 방수 맞대결을 했다. '애플 집안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
최근 동영상 채널 유튜브엔 '믿을 수 없는 아이폰7과 아이폰6S 방수 테스트'란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실험자는 스톱워치를 작동한 화이트 컬러의 아이폰7과 6S를 차례로 물을 가득 채운 투명 유리병에 넣어 테스트를 시작한다.
아이폰7은 약 1초에 물속에 들어갔고, 아이폰6S는 약 6초에 물과 마주했다. 승부는 2분이 지나서 갈리기 시작했다. 아이폰6S는 경고 메시지가 뜨더니 보이스 컨트롤 화면과 초시계 화면으로 왔다 갔다 하더니 18분 정도에 화면이 꺼졌다. 이후 비정상적인 화면이 뜨자 실험자는 아이폰6S를 유리병에서 꺼내 재부팅을 시도했으나 배터리 방전 메시지가 떴다. 실험자는 30분 배터리 충전 이후 다시 전원을 켰으나 아이폰6S는 끝내 작동하지 않았다.
반면 아이폰7은 끄떡없었다. 실험 시작 46분이 지나서도 스톱워치는 계속 작동했고, 다른 기능 역시 평상시와 다름없이 깔끔하게 작동됐다.
예정된 결과였다. 아이폰6S엔 방수 등급이 없는 반면, 아이폰7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참고로 삼성전자 갤럭시S7은 IP68이다. IP 코드 첫 번째 자리는 방진 등급을 뜻하고, 두 번째 숫자는 방수 등급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