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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첫 ‘제품·서비스’ 출시…새해도 뜨거운 고객 유치 경쟁
입력: 2017.01.02 10:29 / 수정: 2017.01.02 10:29

SK텔레콤은 2일 새해 첫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일 새해 첫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전용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통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은 물론 ‘반값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경쟁에도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새해 첫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 예약판매를 이날부터 실시하고, 오는 6일 해당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가 만든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출시해 누적 12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쏠’의 후속작이다.

‘쏠 프라임’은 ▲5.5인치 쿼드HD화면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후면 1600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1.8GHz 옥타코어 AP칩셋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자랑한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으로, 공시지원금은 밴드 데이터6.5G 요금제(5만 원대) 기준 25만 원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일 제조사 간담회를 열고, ‘쏠 프라임’의 주요 장점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쏠 프라임’에 대해 “해외 유명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사양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액정수리비 70% 지원 ▲몰스킨 다이어리 ▲TV 광고 모델 화보 등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7명에게 스페인 여행 상품권, 500명에게 선글라스를 증정한다. 회사는 전국 104곳에 AS센터를 구축, 고객의 제품 사후 관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쏠 프라임’ 출시 이후에도 가성 대비 성능이 뛰어난 이동통신사 전용 제품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2017년에도 높은 가성비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한데 담은 기획 단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새해를 맞아 태블릿PC, 웨어러블 등 스마트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전용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제공
KT는 새해를 맞아 태블릿PC, 웨어러블 등 스마트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전용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제공

KT는 오는 3일 ‘마이크로XS240’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미국 벤처기업 포시 모바일의 3세대(3G) 전용폰으로 출고가는 13만2000원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사실상 ‘공짜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XS240’은 2.4인치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1.0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512MB 램 ▲4GB 내장메모리 ▲후면 200만,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어린 학생, 실버층 고객이나 세컨드폰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KT는 새해를 맞아 태블릿PC, 웨어러블 등 스마트기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전용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이용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요금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KT 모바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차별화된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기기 요금 반값 찬스’ 가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다. 고객은 스마트기기를 구매한 시점부터 6개월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휴대전화 1회선당 스마트기기 1대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스마트기기 요금제에 따라 매월 4400원에서 최대 1만21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이번 스마트기기 요금할인 혜택 강화가 스마트기기 이용 고객의 요금부담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부담을 덜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 강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가입 고객의 구매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 /이성락 기자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가입 고객의 구매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 /이성락 기자

LG유플러스는 새해 첫 출시 제품으로 ‘요가북’을 선택했다. 글로벌 전자기기 제조사 레노버의 최신 드로잉 노트북인 ‘요가북’은 2일부터 판매되며, 출고가는 74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690g의 초경량 무게에 4.05mm의 얇은 사이즈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컨드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큰 요즘 ‘요가북’은 동영상 감상이나 디자인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휴대성이 좋고 리얼펜을 장착해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을 맞아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며 ▲스마트폰 결합요금할인 제공 ▲휴대전화 사용 합산 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장기고객 혜택 강화 등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소개한 결합상품은 ‘가족무한사랑’으로, 인터넷이 없어도 가족끼리 모이면 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의 결합 범위는 최소 2회선부터 최대 4회선까지 가능하며, 이 경우 결합된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매월 최대 5500원씩 요금할인이 제공된다.

‘가족무한사랑’으로 모인 가족의 휴대전화 사용 기간을 합산해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4인 가족이 가족결합할인과 장기고객할인의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매월 최대 4만4000원을 아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장기고객을 위한 케어프로그램인 ‘U+장기고객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가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2년이 지난 고객에게 ‘데이터2배쿠폰’ 제공 ▲멤버십 보너스 포인트 제공 ▲휴대전화 수리비 지원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은 “2017년에는 가입 고객의 구매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제공되는 혜택은 단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연중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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