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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새해 첫 화두는 '실속'…중저가폰 출시 '봇물'
입력: 2016.12.30 05:15 / 수정: 2016.12.30 05:15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폰아레나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폰아레나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글로벌 제조사들의 중저가폰 신제품이 다가오는 새해에 맞춰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제조사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새해 첫 출시 단말기인 중저가폰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소니, 블랙베리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중저가폰 신제품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 외신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공개될 제품은 '갤럭시A3'와 '갤럭시A5', '갤럭시A7' 등 3종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바로 다음 제품군으로,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폰아레나는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가 방수 기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프리미엄폰에만 제공됐던 여러 기능을 중저가폰에 적용하면서, 차별성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CES 2017에서 2017년형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 등 실속형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CES 2017'에서 2017년형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 등 실속형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총 5종의 중저가폰을 공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CES 2017'에서 선보일 제품은 'K3', 'K4', 'K8', 'K10' 등 K 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다. 회사는 연초부터 다양한 중저가폰을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을 주도하겠다는 계산이다.

K 시리즈 제품들은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샷'과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이 가능한 '제스처샷' 등 다양한 사진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스타일러스3'는 펜 끝부분이 1.8mm로 전작보다 약 40% 가늘어져 정교하고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지금까지 호평받았던 차별화된 편의 기능들로 실속형 제품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제조사 화웨이와 샤오미, 일본의 소니와 캐나다의 블랙베리도 CES 2017에서 중저가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DB,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제조사 화웨이와 샤오미, 일본의 소니와 캐나다의 블랙베리도 'CES 2017'에서 중저가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DB,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선 중국 화웨이는 'CES 2017' 행사 첫날 간담회를 열고 중저가폰 '아너'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너' 시리즈는 프리미엄 라인업과 유사한 사양을 갖췄으나, 가격은 30~60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 샤오미도 'CES 2017'에 참가, 시장의 활로를 찾기 위해 중저가폰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 소개될 제품은 '미(Mi) S'로, 이 제품은 4.6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2.5G 강화유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사업의 반전을 꾀하는 일본 소니는 '엑스페리아' 신제품 2종을 'CES 2017'에서 선보인다. 한때 휴대전화 명가로 불린 캐나다 블랙베리도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을 공개한다. 앞서 폰아레나는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CES 2017'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이 출시되기 전인 연초는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형 스마트폰의 출시가 늘어나는 편"이라며 "여러 글로벌 제조사의 중저가폰 신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폰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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