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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3분기 북미 제외한 전 지역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입력: 2016.12.29 17:24 / 수정: 2016.12.29 17:24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DB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을 제외한 세계 모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아시아 12.1%, 유럽 27.8%, 남미 33.1%, 중동·아프리카 33.6%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북미 시장 점유율은 25.6%로 애플 33.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7' 시리즈의 출시가 3분기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제품이 단종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서 각각 13.1%, 10.4%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지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5위권 내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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