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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조준' 특검, 뇌물수사 착수…박상진 사장 조사
입력: 2016.12.19 13:54 / 수정: 2016.12.19 13:54
특검이 18일 사전 정보수집 차원에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새롬 기자
특검이 18일 사전 정보수집 차원에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조사를 시작으로 뇌물죄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18알 사전 정보수집 차원에서 박상진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만나 간단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사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접촉해 정보를 수집했다. 21일 공식 수사 개시에 앞서 참고인, 피의자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전 검찰특별수사본부에서 조사한 내용을 물어볼 수도 있는 것이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접촉을 한 것이다"면서 "특검팀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서 접촉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순실 모녀에게 200억원 대의 거금을 지원한 부분에 수사 초점을 맞주고 있다. 삼성은 최 씨 모녀가 설립한 독일 회사 르·K스포츠재단에 단일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00억 원을 출연했고,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 모녀를 지원한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청와대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청탁을 했는지 여부가 뇌물죄 적용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검은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던 재벌총수 일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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