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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한국어·중국어 번역에 인공신경망 적용
입력: 2016.12.15 14:39 / 수정: 2016.12.15 14:39

네이버가 새로운 기계번역 기술인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한국어·중국어’ 번역에도 확대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새로운 기계번역 기술인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한국어·중국어’ 번역에도 확대했다. /네이버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네이버가 기계번역 기술인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한국어·중국어’로 확대했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모바일 통역 애플리케이션(앱) 파파고는 ‘한국어·중국어’ 간에도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은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번역하는 최신 번역 기술이다. 기존 번역 기술은 단어나 몇 개의 단어가 모인 구 단위로 문장을 번역했지만, 인공신경망 번역은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문장을 통째로 번역한다.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문장 안에서 단어의 순서에 따른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이 번역에 반영된다.

네이버는 실제로 파파고에 적용된 ‘한국어·중국어’의 인공신경망 번역을 기존의 적용 전 통계기반 번역과 비교한 결과, 한국어에서 중국어 번역은 약 160%, 중국어에서 한국어 번역은 약 233%까지 번역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나는 밤마다 밤을 먹는다’는 예문의 경우 기존 번역 기술은 두 번째 나오는 ‘밤’을 나무 열매 ‘밤’으로 해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되면 같은 문장에서 ‘밤’을 나무 열매 ‘밤’으로 이해, 번역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파파고에서 지원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외에 내년에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번역을 추가하는 한편,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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