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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확보할 것"
입력: 2016.12.12 14:49 / 수정: 2016.12.12 14:49
현대상선이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현대상선이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상선이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선도사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제고 방안을 수립했다.

12일 현대상선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아시아·미주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고객기반과 보유 선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성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 및 미주 시장에 집중하는 등 단계적으로 선대확충을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사업구조를 컨테이너 중심으로 재편하고, 컨테이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8년 말까지는 무리한 선대 확장을 지양하면서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벌크 사업은 사업 안정성 및 수익 창출 역량을 고려해 웻(Wet) 벌크 중심으로 재편하고 드라이(Dry) 및 프로젝트(Project) 벌크 사업은 선대 구조를 개편한다. 아울러 2018년 말 이후 일본 3사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완료에 따른 미주 시장 경쟁 본격화 및 재편 후 얼라이언스 상호 간 원가경쟁력 기반의 경쟁이 확대되는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기에 활용, 원가 경쟁력 제고와 고객 관리를 강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한국선박회사에 자사선 매각을 신청해 시장가 수준으로 선박비용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신조 발주 신청을 통한 저선가·친환경 선박 확보하고, 국외 주요 거점 터미널(TTI, 알헤시라스) 확보를 통한 하역비용 개선 등을 추진한다.

정부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이전 터미널 등의 자산인수를 위해 채권단도 이달 내 3000억 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고객관리 강화 등 운영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 해운사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현지 영업조직 확충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주요 고객의 매출 비중 확대를 꾀하고,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합리적인 운임과 운송 서비스 정시성을 보장하는 상생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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