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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된 지 8개월이 지난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지난달 중순부터 애플 '아이폰7'을 제치고 국내 판매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이성락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지난달 중순부터 애플 '아이폰7'을 제치고 국내 판매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모델이 출시되면서 11월 3주(13~19일)차부터 '갤럭시S7' 시리즈가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7'에 1위 자리를 내준 '아이폰7'은 지난 10월 21일 출시 이후 첫 주에만 20만대 이상 개통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약 한 달 동안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아이폰7'의 인기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10일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을 출시하면서 주춤하기 시작했다. 현재 '아이폰7'은 하루 1만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컬러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삼성전자는 연말을 맞아 이달 중 '갤럭시S7' 유광블랙 모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스마트폰 전체 판매 순위에서는 '아이폰7' 127GB 모델이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7' 128GB(19.1%), '갤럭시S7'(14.4%), '갤럭시S7엣지'(9%), '아이폰7' 32GB(5.2%), 'V20'(5.5%)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