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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업계 최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16.12.05 09:18 / 수정: 2016.12.05 12:05

박준 농심 대표이사(오른쪽)가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1억불 수출의 탑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농심 제공
박준 농심 대표이사(오른쪽)가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1억불 수출의 탑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농심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농심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상이다.

국내 라면 업계에서 연간 수출 규모 1억 달러를 돌파해 수출의 탑을 받은 것은 농심이 처음이다. 이날 농심은 식품 업계 중에서도 유일하게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농심은 해외 100여 개국에 신라면 등을 판매하며, 한국무역협회 기준 1억546만 달러(약 1236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신장률은 11%이다.

농심은 내년도 경영의 핵심을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7개 생산거점과 해외 7개 생산 및 판매 법인 간의 연구(R&D)·생산·영업 편대를 유기적으로 결합, 효율적인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농심은 내년 8억 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리고, 2018년엔 10억 달러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가장 먼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중국 내 라면 시장을 노려 중국에 R&D 기반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설비도 확대한다. 농심은 라면 고속라인의 적용품목을 확대하고, 스낵 라인의 첨단화를 추진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면과 스낵의 포장 시스템을 고쳐 다양한 묶음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 요구에 맞추기로 했다.

더불어 농심은 계속 늘어나는 중국 시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 상해공장 인근에 제2 공장을 건설하고 미국 LA공장의 컵면 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한국의 맛을 전한다는 전략이 세계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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