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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현기환, 부산은행 대출알선 50억 챙겼다"
입력: 2016.12.03 10:38 / 수정: 2016.12.03 21:20
TV조선은 지난 2014년 10월 부산은행이 엘시티 시행사에 3800억 원 대출확약서 써줬으며 20일 후 이 회장이 비자금 계좌에서 50억 원을 인출해 현기환 전 수석에게 수표로 전달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2일 보도했다. /더팩트 DB
TV조선은 지난 2014년 10월 부산은행이 엘시티 시행사에 3800억 원 대출확약서 써줬으며 20일 후 이 회장이 비자금 계좌에서 50억 원을 인출해 현기환 전 수석에게 수표로 전달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2일 보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해운데 엘시티 비리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부산은행 대출 알선 대가로 50억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 전 수석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30억 원보다 20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TV조선은 지난 2014년 10월 부산은행이 엘시티 시행사에 3800억 원 대출확약서 써줬으며 20일 후 이 회장이 비자금 계좌에서 50억 원을 인출해 현 전 수석에게 수표로 전달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는 이 회장이 군인공제회에서 빌린 3450억 원을 갚지 못해 궁지에 몰렸던 시점이다.

또한 현 전 수석은 50억 원 중 10억 원을 지인에게 빌려주고 5억 원을 자신이 사용한 뒤 35억 원을 수표로 갖고 있다 검찰에 적발됐다고 한다. 이 같은 보도내용이 사실인 경우 현 전 수석이 받은 뒷돈은 영장에 적시된 2억6000만을 포함해 52억6000만 원에 이른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엘시티의 시공을 맡도록 압박한 의혹을 감안하면 뒷돈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진복 새누리당(부산 동래) 의원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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