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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월 경상수지는 87억2000만 달러로 56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우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우리나라의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5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10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8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억6000만 달러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56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우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 106억6000만 달러에서 98억3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입 규모를 살펴보면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4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등이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패널, 승용차 등의 수출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3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 자본재 수입이 각각 6.2%, 5.6% 감소했지만 소비재는 1.4%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 25억8000만 달러 적자에서 15억9000달러 적자로 개선세를 나타냈다.
운송수지가 1억5000만 달러, 건설수지가 5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서 적자 규모가 9월 10억9000만 달러에서 10월 5억 달러로 감소했다.
10월 본원소득수지는 8억6000만 달러로 전월(7억8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