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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속 은행권이 예·적금 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지난 6월 기준금리가 1.25%로 인하된 이후 5개월째 최저금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은행 예·적금으로 '돈 불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은행별 상품을 잘 살펴본다면 많게는 4%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IBK기업은행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연 4.3% 추억의 금리를 잡아라!'는 높은 금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벤트다. 이 행사는 비대면전용상품 'i-ONE 300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뒤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숫자퀴즈를 통해 얻은 숫자 8자리를 i-ONE 300적금 가입 시 친구추천 코드란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연 2.1%포인트(1000명), 2등 연 0.5%포인트(2000명), 3등 연 0.3%포인트(2000명)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1등에 당첨될 경우 우대금리를 포함한 i-ONE 300적금 최고금리 연 2.2%(11월 2일 기준)에 연 2.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합해 최고 연 4.3%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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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최대한 많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더팩트 DB |
신한은행의 경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신한 청춘드림(DREAM)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의 만기는 3년이고 만 19세~만 35세 이하로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다.
첫 거래 고객은 0.8%포인트, 신한 FAN 클럽 가입 및 신한카드 결제계좌 이용고객은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휴대폰요금 자동이체·주택청약저축 보유·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등 거래요건에 따라 각 0.2%포인트, 최대 1.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고객은 기본 이자율 연 1.3%에 우대금리 1.7%포인트를 합산해 최대 3.0%의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 내 맘대로 적금'은 스마트폰,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저축방법부터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설계 과정은 '피자 만들기'로 이미지화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피자 도우'에서 자유적립식, 정액적립식 중 저축방법을 1가지 선택하면 가입절차가 시작된다. 계약기관은 6개월 이상부터 36개월 이내, 저축금액은 정액적립식 1만 원 이상, 자유적립식 월 1만 원 이상 300만 원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후 9가지 '피자 토핑'으로 구성된 우대이율(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 중 6가지를 선택하면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4가지 '피자 박스'로 구성된 보험가입서비스(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중 1가지를 선택하면 상품 가입이 완료되며, 3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 2.4%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