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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70선 후퇴, 롯데·SK 압수수색에 '약세'
입력: 2016.11.24 16:26 / 수정: 2016.11.24 16:26
24일 롯데그룹과 SK그룹이 면세점 선정 관련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하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24일 롯데그룹과 SK그룹이 면세점 선정 관련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하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0.84%) 내린 1971.26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격하게 떨어진 뒤 낙폭을 키워갔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위원 대부분이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 원, 1049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홀로 1425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자동차, 음료, 철강, 석유가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건강관리기술, 가정용품, IT서비스, 전기제품, 생물공학, 화장품, 해운사, 화학, 건설, 부동산, 조선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0.84%) 내린 1971.2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0.84%) 내린 1971.2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6%), 현대차(0.75%), 네이버(0.88%), 현대모비스(0.8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3.66%), 신한지주(-0.56%), 아모레퍼시픽(-2.28%) 등은 약세를 보였다.

롯데와 SK 그룹주가 압수수색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롯데그룹과 SK그룹이 면세점 선정을 두고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에 거액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두 그룹주가 줄줄이 떨어졌다. 롯데쇼핑은 2.20%, 롯데관광개발은 4.42%, 롯데제과는 2.48% 급락했다. 롯데손해보험(-1.97%), 롯데푸드(-1.48%), 롯데정밀화학(-1.73%), 롯데케미칼(-1.2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SK는 1.84%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SK증권은 각각 0.93%, 2.44% 하락했다. 이 외에도 SK바이오랜드(-4.71%), SK컴즈(-1.82%), SK네트웍스(-3.48%), SK케미칼(-0.49%)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1.27%) 하락한 592.65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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