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국 광대은행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허영택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그룹 부행장(왼쪽)과 마텅 중국 광대은행 수석 부행장 /신한은행 제공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국 광대은행과 자금조달 및 투자은행(IB) 사업 분야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중국 광대은행은 국제결제은행 기본자기자본 기준 세계 46위 은행으로 중국 내 1048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모기업인 중국 광대그룹은 증권, 보험, 자산관리 등 20여 개의 계열사를 둔 대형 금융그룹이다.
두 은행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자금조달 협업 ▲아시아 프로젝트 파이낸스 및 신디케이트론 등 IB사업 분야 공동 마케팅 ▲중국 기업의 국내 기업 M&A 및 부동산 매입 금융 지원 ▲국내기업의 중국 현지 금융 소개영업 ▲정기적 인력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경기침체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현지 영업이 쉽지 않지만, 중국 현지 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양국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세계 20개국에 147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만 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