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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신종균·조남성,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또 불참 왜?
입력: 2016.10.26 14:49 / 수정: 2016.10.26 16:01

삼성그룹의 26일 수요 사장단회의에 갤럭시노트7사태 현안해결에 바쁜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신종균 모바일 총괄사장, 조남성 SDI사장(왼쪽부터)은 불참했다. /더팩트 DB
삼성그룹의 26일 수요 사장단회의에 '갤럭시노트7'사태 현안해결에 바쁜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신종균 모바일 총괄사장, 조남성 SDI사장(왼쪽부터)은 불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단종 사태와 관련, 핵심 경영라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신종균 모바일 총괄사장, 배터리 사업을 주관하는 조남성 삼성SDI사장 등이 3주째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에 참석하지 않아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오전 삼성그룹 서울 서초 사옥에서 주 1회 정기적 모임인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가 열렸으나 고동진·신종균·조남성 사장등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일각에서 책임론이 제기되는 경영인들은 이날 회의에 불참, 시장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 3명의 사장급 경영인들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발표 하루 뒤에 열린 지난 12일과 그 다음주인 19일 수요 사장단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삼성그룹측은 "수요 사장단회에 누가 불참했는 지 여부는 내부에서도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사장단회의 참석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계열사 사장들마다 특별한 사안이나 주요 일정이 겹치는 경우 부득이하게 참석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수요 사장단 회의불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현안 해결을 위해 해당 경영인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관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위기가 그룹내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사태에 따른 경영라인 조기 인사설이 나돌기도 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부터) 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부터) 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날 회의에 삼성전자에서는 박상진 대외협력담당 사장, 전영헌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이 참석했고 다른 계열사에서는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정유성 삼성 SDS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윤중암 삼성증권 사장, 윤주화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의 참석 사장단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10시 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이번 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주주들의 찬성표로 의결되면 이 부회장은 이날부터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과 더불어 사내이사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성장하면 늙지 않는다.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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