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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메이플스토리’ 넥슨, 모바일 사업 흥행 가속페달 밟나
입력: 2016.10.25 09:30 / 수정: 2016.10.25 09:37
넥슨이 이달 출시한 모바일 신작 ‘메이플스토리M’(위)과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넥슨 제공
넥슨이 이달 출시한 모바일 신작 ‘메이플스토리M’(위)과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넥슨 제공

유명 지적재산권 활용 신작 2종 톱10 등극, ‘던파’ 등 향후 손안의 시장 본격 대응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기준 톱10에 2개의 신작을 올려놔 올해 상반기 부침을 겪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선봉은 대표작 ‘메이플스토리’가 맡았다. 앞으로 이 회사를 대표하는 게임들의 모바일화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게임빌컴투스·네시삼십삼분 등과 손안의 시장 패권을 놓고 다투는 흥행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넥슨의 모바일 신작 ‘메이플스토리M’은 한 마디로 싹수가 남다른 게임이다. 지난 13일 출시된 이 작품은 등장한지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5일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는 3위로 1위(모두의마블)와 2위(뮤오리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의 성공 비결은 원작 느낌 그대로 전략이 꼽힌다. 과거 PC온라인게임의 추억과 현재 담론인 모바일이 만나는 가치를 제시했다.

정상원 넥슨 개발총괄 부사장이 이끄는 관계사 띵소프트가 개발한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흥행몰이도 주목할 만하다. 이 게임의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는 9위다. 모바일 분야에서 특별한 성공사례가 없었던 턴제(적과 한 턴씩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아 즐기는 방식) 시뮬레이션 게임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이와 관련, PC게임 시절 대표적인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코에이 삼국지’를 추억하는 30~40대의 지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부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에서 “다양성을 갖춘 자체 개발작과 유수한 퍼블리싱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넥슨의 원년 멤버인 그는 세계 최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바람의나라’ 등의 제작 경력을 지닌 국내 1세대 개발자다.

넥슨은 모바일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히트’의 흥행에 이어 올해 ‘메이플스토리M’까지 가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공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숨 고르기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자사 유명 지적재산권의 모바일화는 시장공략 최일선에 선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된다. ‘메이플스토리’에 이은 작품으론 ‘던전앤파이터’(던파)가 꼽힌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두 개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평면(2D)과 입체(3D) 그래픽은 이들 게임의 특징을 구분 짓는 기준이다. ‘던전앤파이터:혼’은 이 중 3D 그래픽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최근 첫 번째 시범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연내 출시 예정작이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에선 내년 초 출시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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