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비리 사건에 대해 25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앞으로의 그룹 경영쇄신안을 발표한다. /더팩트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검찰의 비리 수사를 받은 롯데그룹이 오는 25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갖는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 검찰 수사와 관련한 사과와 함께 경영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이다.
롯데그룹의 사과는 지난 19일 검찰이 신동빈 회장,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모두 24명의 롯데 그룹 오너 일가 및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기소 사실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종료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오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롯데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될 롯데그룹의 경영쇄신안은 호텔롯데 상장 등 기업지배구조개선, 순환출자 해소 및 장기적 지주회사 전환 등 투명성 개선, 기업문화 개선, 적극적 사회공헌 등 4가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