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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네이버에 대해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네이버 '쇼핑검색광고', 4분기 큰 폭 성장 예상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네이버가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쇼핑검색광고'로 실적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검색광고 매출 증가로 내년까지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만 원을 유지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11월부터 '쇼핑검색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클릭초이스상품광고'가 제한적이었으나 대부분의 상품으로 확대될 것이며, '구글쇼핑'의 사례처럼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검색광고'는 구글의 PLAs(Product Listing Ads)와 같은 개념으로 사이트가 아닌 상품에 대한 광고다. 네이버쇼핑의 기존 노출 방식은 정확도 및 인기도 등을 종합한 내부 로직으로 정해졌으나, 이 광고에서는 클릭기반 비딩 및 연관성이 고려된다.
이를 통해 검색광고 클릭 수 증가 또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기존 텍스트형 광고 이외에 상품 관련 추가 광고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기존 텍스트 광고 대비 높은 클릭률을 통해 클릭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7년 네이버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조3600억 원으로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1월부터 시작되는 '쇼핑검색광고'는 4분기 온라인 쇼핑 성수기를 맞이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내년까지 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