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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28일 마감되는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제공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한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인수전에 참여한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28일 마감되는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4일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물류 시스템, 해외 자회사 7곳, 컨테이너선박 5척, 담당 인력 등을 포함한 자산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매년 3조~4조 원의 매출을 올린 미주노선은 한진해운이 소유한 자산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만TEU급(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대형 선박을 보충할 계획인 현대상선은 6500TEU급인 한진해운 컨테이너 선박에 큰 가치를 두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한진해운 미주노선은 현대상선 미주노선과 일부 겹치고 있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본입찰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현대상선은 일단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예비 실사에 참여해 인수가 도움이 될지 타진한다. 본입찰은 11월 7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