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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조만간 치료차 미국행…내년 경영복귀 전망
입력: 2016.10.16 16:14 / 수정: 2016.10.16 16:14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더팩트 DB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더팩트 DB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조만간 미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오는 2017년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전병을 앓고 있는 이재현 회장의 건강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재현 회장은 건강 회복세와 함께 이메일과 제한적 대면 보고 등으로 그룹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8월 재계 총수로는 유일하게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고 자유의 몸이 된 이재현 회장은 재판을 받던 당시 사지 근육이 점차 위축·소실돼 마비돼가는 불치의 신경근육계 유전병 샤르코 마리 투스(CMT)가 급속도로 악화해 걷기, 쓰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유지조차 어려워진 상태였다. 재판으로 법정에 나설 때도 휠체어에 탄 채로 모습을 드러내며 말을 거의 하지 못했다.

CJ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현재 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재활훈련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집중 치료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다. CJ그룹 안팎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내년 중에는 경영에 복귀할 것이란 시각이 나오고 있다. 현재 CJ그룹은 수십 억대 과징금, 경영비리로 인한 압수수색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재현 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연내 경영 복귀는 힘들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지난 8월 특별사면 발표 직후 CJ그룹을 통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내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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