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6일 2016년 노사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윤문균)은 2016년 노사 단체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24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격려금 100% +150만원 지급 ▲ 상여금 700% 통상임금 포함 ▲ 8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특히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의 경우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하여 동종사 수준으로 적용(상여금 700% 포함)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수주 절벽으로 인해 조선업 전체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된 노사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노사 간 공감대로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내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잠장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