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30일 정부가 내놓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더팩트 DB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오늘(30일) 정부가 발표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우리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1조 원에 달하는 민관공동 첨단금속소재 개발과 수소환원제철공법 개발 투자에 환영하면서, 철강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상 및 부적합철강재에도 적극 대응을 요청한다"고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수요침체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자발적 사업재편과 관련하여 정부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하여 업계가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활력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주재로 제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가 내놓은 철강 경쟁력 강화 5대 핵심전략은 ▲친환경 및 정보기술화를 통한 설비 경쟁력 강화 ▲경쟁우위 품목의 인수합병·투자 확대를 통한 고부가화 유도 ▲경쟁 열위·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사업재편 지원 ▲고부가 철강재 및 경량 소재 등의 조기 개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부적합 철강재 유통 방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