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27일 패셔니스타 이혜영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물산 제공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패셔니스타 이혜영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출시된 빈폴골프와 이혜영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기존의 골프복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큐롯 팬츠, 이혜영의 반려견 '부부리' 캐릭터 티셔츠, 프릴 스커트 등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완판이 된 바 있다.
빈폴골프는 올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부부리'를 활용한 일러스트는 물론 카무풀라주(군복처럼 얼룩덜룩한 무늬) 등의 디자인을 활용해 아우터, 팬츠, 스커트, 모자, 장갑 등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990년대 클래식 무드를 적극 반영해 체크·헤링본 디자인을 활용한 니트 집업, 체크 패턴 스커트 뿐 아니라 풍성한 다운 큐롯, 패딩 아우터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부부리' 캐릭터가 적용된 캐시미어 혼방 방풍 스웨터, 스웨터 풀오버와 카무플라주 프린트를 활용한 플레어 큐롯, 후디 집업, 울혼방 티셔츠 등 유니크한 아이템도 내놨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 가격은 아우터 20~50만 원대, 팬츠·스커트 20~30만 원대, 티셔츠 10~20만 원대다.
빈폴골프 여미예 디자인실장은 "20~30대의 젊은 여성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필드는 스포츠를 하는 곳이면서 패션성을 뽐내는 장이라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큐트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