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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주의 화제공시] ‘물류 대란 해소하자’ 600억 원 내놓은 대한항공
입력: 2016.09.24 09:52 / 수정: 2016.09.24 09:52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6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여하기로 했다. /더팩트DB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6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여하기로 했다. /더팩트DB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특히 증권가에서 상장 기업의 소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는 기업의 사업 계획에 대해 공시하게 돼 있다. <더팩트>는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한 주간 있었던 상장법인들의 여러 계획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6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여하기로 하면서 한진해운 발 물류난이 해소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한진해운의 매출채권 집금계좌질권, 사원아파트 담보신탁후순위 우선수익권, 애틀란타 사옥에 대한 담보권 등을 담보로 잡고 한진해운에 600억 원의 운영자금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0%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여기간은 오는 2017년 3월23일까지다. 금전대여약정은 한진해운의 관리인이 회생사건을 관할하는 법원의 허가를 얻으면 효력이 발생한다.

현대시멘트는 정몽선 전 회장이 대법원에 대표이사 및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워크아웃 중인 현대시멘트는 정 전 회장이 지난해 10월 해임된 이후 경영권 갈등을 빚어왔다. 당시 이사회로부터 해임당한 정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시멘트의 이주환 대표이사와 임승빈 전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현대백화점은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부문 양수 검토와 관련한 조회공시에 “영업양수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현대백화점은 신세계 인터내셔날을 제치고 이랜드그룹, LF그룹, 삼성물산에 이은 패션 부문 빅4로 올라서게 된다.

LS네트웍스는 몽벨 및 스케쳐스 등 패션사업부문 매각 검토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스케쳐스는 2018년 라이선스 만료에 대비해 지분매각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몽벨 사업부문의 매각은 사실무근”이라고 22일 답변했다.

STX엔진는 한국거래소의 전자통신사업 부문 매각설과 관련한 조회공시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며 “전자통신사업부문 매각은 채권단과 협의 하에 당사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검토 중인 사안이나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23일 답변했다.

CJ는 한국 맥도날드 인수 추진과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했으나 최종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21일 공시했다.

GS리테일은 종속사 코크렙지스퀘어 풋옵션 행사로 GS리테일이 해당 건물의 매수인 지위를 획득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를 하나은행에 양도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시했다. 상업시설은 4545억6970만 원 규모로 경기 안양시에 위치해 있다.

현대차는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특수관계인인 HMC투자증권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MMT를 매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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