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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원전 밀집 지역 지진 불안감... “대체에너지 개발 힘써야할 때”
입력: 2016.09.21 05:30 / 수정: 2016.09.21 05:30

지난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진도 5.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3일 오후 경주 동부동의 한 건물 유리벽면이 깨져 직원이 유리를 치우고 있다. /이덕인 기자
지난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진도 5.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3일 오후 경주 동부동의 한 건물 유리벽면이 깨져 직원이 유리를 치우고 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하루하루 불안해서 살겠나.” 원전 시설이 밀집한 경북 경주 인근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누리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간 ‘지진 안전지대’라고 여겨진 우리나라에서 지난 12일 규모 5.8의 역대 최고 강진이 발생했다. 일주일만인 19일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경북 동해안과 부산 기장 일대에는 원전이 밀집해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월성원전 6기, 울진 한울원전 6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기장의 고리원전에는 현재 운영 중인 6개의 원전, 시운전 중인 신고리 3·4호기, 정부가 건설을 승인한 신고리 5·6 등 10기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원전이 규모 6.5~7.0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내진설계 기준치도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원전의 내진설계값은 0.2g(규모 약 6.5에 해당)이며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3, 4호기부터는 0.3g(규모 약 7.0) 수준으로 강화된다.

또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대부분이 가압경수로(PWR) 방식으로, 일본 원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비등경수로(BWR)방식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shd****는 “이론상 그렇다는 말이지. 알고 보니 불량부품 썼고 알고 보니 내진설계대로 안 되어있고 알고 보니 시공업체가 부품 빼먹었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하고”라고 비판했다.

sej0****는 “이거 불안해서 살겠나”고 말했으며, junw**** 역시 “조그마한 땅덩이 나라전체가 화약고야. 떨지마”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원전을 폐기하고 대체에너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juse****는 “우리도 독일처럼 서서히 원전 폐기해야한다.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폐기로 결정하고 우려도 있었지만 친환경에너지 집중투자로 일자리 창출도 되고 순항중 이다”고 설명했다.

3931****역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렴해나가자. 오래 걸린다고 안 할 문제인가! 우리 땅이 방사능 천지가 되서야 시작할거라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jspj****도 “진짜 추가원전은 안 된다. 지어진 것도 내진보강 대폭하라”고 했으며, caca****는 “원전문제.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돼야 합니다. 원전 짓겠다는 황당한 계획 당장 취소하고. 핵발전시설 가동 중단하고, 대체에너지로 전환해야합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국민들을 화약고로 내몰고 있습니다”고 비판했다.

ninz****는 “도쿄전력은 사고 내고 싶어서 냈는 줄 아나? 지진과 쓰나미가 동시에 와서 유사시 동력원으로 사용해야 했던 배터리실이 침수될 줄 누가 알았겠나? 누구든 한명이라도 목숨 걸고 비상 냉각수 밸브 열사람 한명이라도 있나?”고 말했다.

이어 “방사능을 저리도 한 지역에 몰아넣었는데 안 들고일어나는 지역주민들이 더 신기하네(fato****)”, “기준 강화하고 지진 등에 피해에 따른 처벌은 설계 시공 감리 모두 살인죄에 해당하는 엄벌에 처해야(dhwn****)”, “지진왕국 일본에서 세계최고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지은 원전도 저렇게 사고 났는데, 우리가 더 안전하다? 거짓말도 작작해라(hmle****)”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dash****는 “해안가에 위치한 원전 안전의 기준을 단순히 지진과 관련된 수치만으로 안전하다고 하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한다. 지진은 해일을 동반할 수 있으며, 지진의 충격과 해일이 동반되면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 보여지는데”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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