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한은행은 20일 미얀마 양곤지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제공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계 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3년 미얀마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후 지난 3월 외국은행 지점 예비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준비해왔다. 이달 15일에는 미얀마 금융 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설치했고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주화 개혁과 경제 개방을 시작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곳으로 국제기구들이 신 성장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미얀마 양곤지점 영업개시로 20개국 14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필리핀과 싱가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가 완성된 상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진출로 그동안 한국계 기업이 불편을 느꼈던 해외달러 송금, 수출입 결제, 달러 대출, 현지통화 계좌개설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계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 및 양국간 무역 등 경제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