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소비자심리가 국가신용등급 상향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들의 6개 주요 지수를 산출해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로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100으로 둔다.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달에는 6개 지수 중 경기 관련 지수만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지수는 각각 74와 85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5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7포인트 오른 83, 금리수준전망지수는 3포인트 오른 96을 나타냈다. 현재가계저축지수와 가계저축전망지수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올라 90, 94로 집계됐다.
물가수준전망지수(132)는 2포인트, 주택가격전망지수(108)는 3포인트 내려갔고, 임금수준전망지수(114)는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현재생활형편지수(91), 생활형편전망지수(98), 가계수입전망지수(100), 소비지출전망지수(106)는 지난달과 같았고, 현재가계부채지수(104)와 가계부채전망지수(99)는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