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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홍채 인식 기술, 금융거래 ‘새 바람’ 일으키나
입력: 2016.08.11 17:06 / 수정: 2016.08.11 17:06

삼성전자가 11일 오전 ‘갤럭시노트7’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 가운데 안내 직원이 홍채인식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효균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오전 ‘갤럭시노트7’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 가운데 안내 직원이 홍채인식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에 처음으로 탑재된 홍채 인식 기술에 대한 업계도 함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는 홍채 인식 기술로 인해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이날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것은 홍채인식 기능이다. 삼성전자 제품 중 최초로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은 ‘삼성 녹스(Knox)’와 결합해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홍채인식만으로 모바일뱅킹이 가능한 ‘삼성패스’는 금융거래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패스’는 홍채 인식을 이용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 패스’를 통해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시에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증으로 국내 은행 모바일 뱅킹에서 로그인은 물론 계좌 조회, 이체 거래 등의 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은행권 역시 홍채인식 서비스에 본격 돌입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자사 서비스에서 ‘삼성 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증권 등 금융 업계는 생체 인식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키움증권 제공
은행·증권 등 금융 업계는 생체 인식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키움증권 제공

우선, 우리은행은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입력 단계를 홍채 인증으로 대신하는 홍채 인증 기반 공인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셀카 뱅킹’ 서비스로 기존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다. 신한은행은 홍채 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먼저 출시한 후 이체 거래나 신규 상품 가입 등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증권업계도 발 벗고 나섰다. 키움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홍채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즉, 홍채인식을 통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 것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FIDO 인증기술 기반의 홍채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를 적용한 모바일 증권 거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FIDO란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방식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인증방식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 추진으로 향후 사용자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뱅킹에 사용되는 사용자의 홍채 정보는 은행에 전달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에만 저장된다. 홍채인식 기능이 적용된 삼성 패스는 ‘갤럭시노트7’을 비롯한 삼성 프리미엄폰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도 홍채인식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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