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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갤럭시노트7, 초반 흥행몰이 나선다
입력: 2016.08.11 05:00 / 수정: 2016.08.11 10:29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상반기 '히트작'인 '갤럭시S7'보다 많은 예약판매 신청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지휘하는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10분간 인사말과 기조연설을 진행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핵심 기능과 함께 제품 관련 프로그램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오닉스 등 추가 색상 출시 일정과 오는 19일 정식 판매되는 국내 목표치 등도 이날 행사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갤럭시노트7'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7'은 불과 이틀 만에 20만대 이상의 예약판매 신청 수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7' 시리즈 경우 같은 기간 절반인 1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초반 분위기를 달구는 요인으로는 제품에 추가된 '신기술'이 있다. '갤럭시노트7'은 최신 모바일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으로, 그중 홍채인식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갤럭시노트7'은 지문인식 기능에 홍채인식 기능까지 지원,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지난 6~7일 불과 이틀 만에 약 20만대가 예약판매됐다. 이는 지난 3월 11~12일 10만대가 예약판매된 갤럭시S7 시리즈의 2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제공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지난 6~7일 불과 이틀 만에 약 20만대가 예약판매됐다. 이는 지난 3월 11~12일 10만대가 예약판매된 '갤럭시S7' 시리즈의 2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제공

강력한 프로모션도 초반 분위기 상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신청자를 대상으로 19만8000원 상당의 웨어러블기기 '기어핏2'를 증정하고 있다. '기어핏2'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불과 2개월도 안 된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국내 이동통신사 주요 매장에 '갤럭시노트7' 전시존을 만들어 '갤럭시노트7' 성능과 매력을 어필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체험존에서는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잠금 화면 해제, 개선된 성능의 S펜을 통한 번역기능 체험, 방수 기능 체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의 경쟁도 뜨겁다. 보통 이동통신3사는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공시지원금을 공개하지만,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는 예약판매와 동시에 공개했다. '갤럭시노트7'이 10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인 만큼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동통신3사는 또 각사 제휴카드에 따른 할인 혜택을 비롯해 별도의 사은품을 앞다퉈 증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 목표를 1500만대 선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이 예상하는 하반기 출하량 1000만~1200만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 언팩 이후 지금까지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는 점에서 목표치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아이폰7'과 'V20' 등 경쟁사들의 제품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꺾일 수도 있지만, 이들 제품보다 한발 앞서 출시된 만큼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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